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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가기

2024년 대한민국 장마 총정리: 집중호우, 폭염, 열대야까지

by boutique12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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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한민국 장마 총정리: 집중호우, 폭염, 열대야까지

1. 장마 기간 및 강수량

2024년 한국의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었고, 강수량은 평년 대비 32.5% 증가했다. 지역별 장마 시작 및 종료일은 다음과 같다.

  • 제주도: 6월 19일 ~ 7월 20일
  • 남부지방: 6월 22일 ~ 7월 24일
  • 중부지방: 6월 29일 ~ 7월 27일

장마철 동안 전국 평균 강수량은 474.8mm였으며, 이는 평년(356.7mm) 대비 118.1mm 많은 수치다. 여름철 전체 강수량 중 장마철 비중은 78.8%로, 197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

장마 기간 동안 1시간 강수량 100mm 이상을 기록한 지역은 전국에 9곳 있었다.

  • 7월 10일: 전북 군산 어청도 146.0mm, 군산 본토 131.7mm
  • 7월 17~18일: 경기 파주 판문점 634.5mm, 연천 백학 501.5mm

이러한 국지성 집중호우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정체전선에서 충돌하여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집중되며 발생한 것이다.

3. 장마 이후 폭염과 열대야

장마 종료 이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는 24.0일로, 2018년(31.0일), 1994년(28.5일)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았다.

  • 서울: 폭염일수 27일, 열대야일수 39일
  • 밀양/합천: 폭염일수 49일 (전국 최다)
  • 제주도: 열대야 56일 (역대 최장)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20.2일로, 1973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확장, 맑은 날씨에 따른 일사량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4. 지역별 사례: 충청남도 분석

충청남도는 2024년 장마의 영향이 특히 강하게 나타난 지역이다.

  • 장마철 강수량: 574.1mm (평년 353.9mm 대비 63.2% 증가)
  • 장마철 강수 비중: 여름철 전체 강수량의 80.4%
  • 폭염일수: 대전 32일, 부여 30일, 금산 27일
  • 열대야일수: 대전 30일, 보령·서산 28일, 부여 21일

충남 지역은 고기압의 정체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장기화되었으며, 에너지 사용량 증가와 건강 우려가 제기되었다.

5. 기후 총평

  • 강수량: 평년 대비 32.5% 증가
  • 정체전선의 비정상적 활성화로 집중호우 발생
  •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며 건강 및 산업에 영향
  • 지역 간 기후 격차 확대

기후변화로 인한 대기 흐름 변화가 명확히 드러났으며, 이상기후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6. 공식 참고자료

본 글은 기상청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허위 정보 없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가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면 안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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